우선 제가 현재 쓰고있는 그릴은 "콜맨 팩어웨이 그릴"입니다.
원형이고 곧 쓸모 없어지는 원형그릴이 함께 있으며, 삼단형식으로 접고 펴지기 때문에 수납성이 좋은 편입니다. 지면에 삼발이 식으로 펼쳐져서 지지가 되는 형식입니다. 일단 지지력이 불안하지만 생각처럼 쓰러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청소하기가 짜증이 나긴하지만 어차피 청소를 안하니까 상관이 없습니다.(헷) 그릴까지 안 닦고 그대로 넣으면 비위생적일것 같지만 그릴은 곧 새로 사각으로 사거나 원형으로 사거나 아무튼 다른걸 사게 되서 가방안에 안들어가서 따로 들고 다니게 될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그릴은 정말 쓸만한 것이 못됩니다.
팩어웨이 그릴 네이버 검색 이미지
다만 삼발이 지지형식의 불안함과 애매한 높이로 인해서 테이블위에 놓고 쓸수가 없습니다.
테이블위에서 한점한점 느긋하게 먹기 좋고 예쁜지만, 적당히 실용성이 떨어지는 물건이 어디 없나 물색을 하던도중 눈에 들어온 것이 혼마그릴입니다.
이미지대로 테이블 위에서 지글지글 하면서 먹게 되는 건데 친절하게도 표지 그림을 보면 사용법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에 물을 붙고 숯받침에 숯을 넣고 구으면 됩니다. 사용 설명서는 녹색의 일본어만써있는 설명서와 흰색의 한국어로 번역되어있는 설명서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릴은 딱 아귀가 맞는 느낌보다는 그냥 사이즈는 맞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안타깝게도 케이스가 없는데 가방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가방이 더 비싸다는 소리도 있으니 그냥 어디서 맥주 여러캔사면 주는 보냉 가방 같은거 사이즈만 맞으면 그걸로 끼우고 다녀야 겠습니다.
맨 아래의 네모진 홈 모양까지 물을 부으면 되는 것같습니다. 주변에는 숭숭 뚫려있는 공기구멍들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매우 작아보이지만 사실상 기존의 팩어웨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팩어웨이보다 그릴과 숯간의 간격이 짧아서 고기가 더 빠르게 구워질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 첫번째는 수납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쁘니까 한번 테이블에서 잘 써본후에 판단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세척을 생각하면 몹시 고통스러울것 같지만, 가끔 집안에서도 해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면 참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혼마그릴 사용후 세척이 힘듭니다.
팩어웨이나 다른 화로대였다면 그릴만 닦고 숯을 넣는 곳은 잘 닦지 않습니다.(혁신적 위생관념) 사실 불을 놓는 것이기때문에 안에 기름이 너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면 그냥 넣는편인데 혼마그릴은 테이블에도 올리고 일단 검은색도 아니고 기존의 그릴을 관리하듯이 하면 너무 더러울것 같았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듯이 세철할때 철수세미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칠이 벗겨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뜨거운물을 부어서 때를 불리듯이 붙어버린 기름과 숯잔해들을 불리고 식기세척제를 사용해서 잘 닦아줍니다. 물론 그릴은 철 수세미로 인정사정볼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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