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프레임 주피터2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요약해서 장점은 가성비와 20만원 중후반에 면혼방텐트를 살 수있다는점, 텐트가 넓고, 설치가 쉽는 것입니다. 색상때문에 포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침햇볕에 깨는일이 없습니다. 안에 불이 환해도 실루엣이 많이 비치지 않습니다.
단점은 넓기때문에 다른 큰동계용 텐트의 면이너로 활용할수 없는 등 기타 여러가지면을 봤을때 약간 애매(?)한 포지션이 아닐까싶습니다. 전선입구 없습니다. 베스티블 내부고정이 찍찍이 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창의적이라서 모든게 용서됩니다.
일단 높이가 185라서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4인 가능하지만 3인이하 혹은 4인중 어른이 2인 이런구성이 더 쾌적할것 같습니다.
폴대는 메인 엑스자 두개는 두껍고, 천장을 펴주는 원형 링 폴은 설치때 부러지지않는다는 믿음으로 자신있게 원을 만들어 설치해야 합니다. 링폴은 더얇고 끝에 주황색 줄이 그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얇은 폴은 베스티블용입니다.
베스티블까지 씌워주면 입구에 작은 테이블하나 놓을 수있지만 스커트는 없습니다.
평소엔 그냥 이너에 렉타타프로 구성하는데 제법 시원하고 간편해서 좋습니다.
전면쪽에는 고정 구멍이 두개인데 하나는 베스티블용 구멍입니다. 뒷쪽엔 구멍이 하나뿐입니다.
큰 면텐트도 아니고 간단하게 설치가능한 돔이기때문에 말리는것도 쉽고, 여건이 안돼도 집에서 말릴 수 있습니다.
지프 텐트를 방출하고 남은건 가렌다뿐이라 잠시 달아봅니다. 주피터는 꽤 오래 쓰게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피터2를 보고 있다면 안나한, 듀랑고, 코디악, 코스모스 100 t/c, 홀릭시리즈, 등등을 검색하고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면돔텐트 종류에서 주피터가 일단 깡패가성비고 안나한 홀릭 순으로 비싸며, 코스모스 100도 저렴한 편입니다. 듀랑고와 코디악이 마음에 든다면 면돔말고 그냥 면텐트를 전체적으로 알아보고 고르는게 좋습니다. 콜맨의 오아시스와 티피텐트 등등 까지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면텐트들을 한번 훑으면 깨닳음이 옵니다.
"주피터는 면텐트를 입문하기위해 스쳐지나가는 존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나 "그냥 가성비 짱짱 주피터를 막굴리며 쓰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겨울텐트도 면으로 쓰면 좋겠지만 면텐트의 무게도 그렇고, 만일 사게 된다면 크게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피가 큰 면텐트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큰 면텐트를 야외에서 바싹 말릴 여건이 안된다면 곰팡이와 싸워야 할 것입니다. 관리면에서 받을 스트레스 생각에 겨울은 폴리를 크게 쓰고자 빅돔s를 정했습니다.
반면 하계(한여름제외)에는 쾌적한 면텐트에서 생활하기위해서 면돔텐트와 타프를 갖고 다니는게 승용캠핑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항상 합리적, 가성비만을 따질순 없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는 것이 어쩌면 현명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돌고 돌아서 다시 원래 마음에 들었던 것을 구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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