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를 치는 방법을 모를때는 막막했는데 막상 몇번 해보고 나면 텐트치는 것 보다 쉬운게 타프 치는 것이됩니다. 

여러 방법이 있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일단 아는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타프를 칠때는 거리감이 필요한데 한번 타프를 펼쳐보고 그 감을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대충 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타프로부터 약간의 거리를 두어서 생각하면 됩니다. 이유는 선의 길이를 고려해서 입니다.




사실 설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익혀가기 때문에 일단 한번 펴보고 '아 텐트는 이쯤에 놔야겠구나', '타프가 이정도 크기가 되는 구나'를 아는 정도에 의미를 두고 해보면 됩니다.




팩다운 할 위치를 선정하는 방법에는 제가 아는 건 2가지가 있습니다. 1번은 메인폴(노란색)을 'ㅗ' 자로 놓고 위에는 접혀진 타프를 놓습니다.

'ㅡ' 자의 양끝에 팩을 박는 방법이고, 2번은 메인폴(노란색)을 두개를 가운데 놓아서 대략적으로 타프가 오게될 위치를 잡고 끝의 양쪽 사이드에 사이드 폴을 직각이상으로 벌려 주고 팩을 박습니다. 

대략 120도 정도 벌립니다.  한쪽을 팩다운 해주고 반대편쪽도 마찬가지로 해줍니다. 이때 하는 팩다운은 너무 깊이 하지말고 폴대를 지지하는 수준으로 합니다.


나중에 각이 마음에 안들거나 약간씩 옮길수도 있다는것을 염두하여 팩을 박습니다.




팩을 박을때 살펴봐야 할 것은 왼쪽의 그림처럼 팩이 땅에 수직이 아닌 기운형태로 박으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팩과 줄 사이를 비너로 연결하면 이제 팩부분은 준비가 얼추 끝납니다.

체결 순서는 오른쪽 그림처럼 폴위에 타프구멍, 그위에 선고리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바람이 와도 타프가 들썩일때 폴에서 이탈되는 현상을 막기 위함이고, 팩에 비너를 체결하는 이유는 나중에 스토퍼를 이용할때 팩이 깊이 박혀있을경우 선이 안에서 고정되거나 너무 빡빡해서 선을 다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팩을 깊게 박아도 선길이 조절이 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알루미늄의 칼라풀한 비너가 아니고 꼭 강철비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선과 폴을 연결했다면 폴이 자립이 된 상태가 됩니다. 약간 기울어져있거나 직각으로 있거나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자립만 하면 되고 어차피 나중에 조금씩 다시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자립된 폴에 타프와 선을 연결하면 기본적인 메인폴작업이 끝이 납니다.




이렇게 메인 폴작업이 끝이나면 타프의 맨위에를 바라보며 움푹 꺼진곳이 업는지 수평으로 쫙 펴져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다음 메일폴에 서서 반대편 메인폴이 안보이는지를 확인하며 최종 설치시 비뚤어 지지 않도록 미리 확인합니다. 




사이드 폴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프의 사이드모서리를 잡고 펼칩니다. 쭉 당겨서 네모난 타프의 보이지 않는 끝부분과 대각선을 맞춘다고 생각합니다.  팩의 위치는 조금전 본인이 설치한 메인폴의 팩들과 일직선 상에 두거나 그정도로 맞춘다고 생각하고 선을 연결하고 당겨보면서 위치를 선정합니다.





그렇게 사이드까지 전부 끝이 나면 모든팩을 전부 깊이 박아주고 스토퍼로 선을 조절하고 폴을 세우면서 각이 살아나도록 합니다. 그러면 기본적인 설치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여기에서 비와 바람때문에 추가적으로 타프를 더욱 고정하고 싶다면, 타프의 앞쪽에 있는 고리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앞쪽과 뒷쪽에 중앙 고리를 선으로 연결해서 고정해주면 되는데, 줄을 길게 빼야하는 상황에는 연장선을 이용하여 설치가 가능하고 팩다운이 귀찮을 경우는 그냥 물이 적당히 들어있는 생수통을 연결해 주어도 됩니다.


생수통이든 팩다운이든 앞부분에 하게 되면, 그림과 같이 비가 올때 물이 가운데로 모였다아래로 쏟아지기 때문에 타프에 물이 가운데 고여서 배불뚝이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간단하게는 빨간색으로 설치하면 되고, 추가적으로는 초록색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메인폴 ㅅ 자와 사이드폴의 대각선에 그려진 초록색은 따로 팩다운 하지 않고 메인폴의 팩에 연결만 해주어도 됩니다. 


글로보면 어려운것 같지만 천천히 따라서 해보면 메일폴만 각을 잡아놓으면 나머지는 팩박는게 더 어렵습니다. 팩박을때는 아래 큰돌이있는데 계속 내려치다 팩이 휘고 손이 아플 수 있으니 돌이 라면 조금씩 자리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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