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하고 바로 다음날 반차를 쓰고 초심자의 행운을 기대하면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원동기를 보러 온사람들도 많았고, 20대~4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섞여있었습니다. 우선 인터넷접수를 하고 온것이기 때문에 창구로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증같은걸 받으면 됩니다. 뒤에 인지를 붙이는데 도전 횟수가 많아지면 뒷장이 누더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받은 서류를 챙기고 코스장쪽의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대기실에서 간단한 영상이 나오면서 조작이나 코스에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초심자는 그때 처음 미라쥬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되고. 건너편의 코스를 보니 상상한것보다 더 좁았습니다.

의정부시험장은 굴절-s코스-좁은길-장애물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사이에서는 발이 땅에 닿아도 상관이 없기때문에 대부분 s코스를 빠져나온후 좁은길을 진입하기전에 라인을 맞춘 후 출발을 했습니다.

호기롭게 출발하고 정확하게 14초 만에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미라쥬가 생각보다 무거웠고 클러치만 놓은건데도 예상보다 훨씬 빨라서 당황하다보니 굴절에서 꺽어야 하는 부분에서 탈선이 발생하였습니다. 7500원으로 간만에 긴장감과 짜릿함을 맛보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없이 그냥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같습니다....

결론 : 2종소형면허는 구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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