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을 정리하다 몬테라 의자를 사놓고 1년 가까이 사용하곤 리뷰를 깜박했습니다. 

그래서 쓰는 몬테라 CVT2 그란데 L체어 사용기!! 

우선 제원을 대략 살펴보면

- 내하중 : 약 145kg, 중량 : 1.9kg

- 시트 폴리에스테르, 프레임 두랄루민 70계열

그리고 구매한 색상은 올리브와 블랙인데 올리브는 약간 군인스러운 카키색상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게 코베아꺼 그냥 바로 접고 펴는 일반적인 그런 체어였습니다. 문제는 구매한지가 좀 돼서 천이 점점(특히 엉덩이가) 늘어났고 수납할때 대포처럼 일자로 접히는게 차에 넣기도 보관하기도 불편했습니다. 무게도 좀 거슬리고....

그래서 미니멀한걸 구매하자고 알아는 봤는데,.. 문제는 가격도 있지만 대부분 바람이 불면 휙하고 쓰러지는 약함때문에 정말 초경량한 제품들은 불편해서 금방 중고로 내다 팔게 될 것 같았습니다. 고민끝에 적당한 제품들을 물색했는데 그중 하나가 몬테라고 나머지는 다들 잘아는 마운트리버 투스텝 체어였습니다.

일단 가격에서 몬테라 승리... 그리고 쫄보라서 뒤로 넘어가는 방식에 대한 두려움에 그냥 몬테라를 두개 질렀습니다. 백패커가 아니기때문에 일단 길이 면에서 이전 체어보다 차량에 수납하는게 용이했고, 무게는 그전에 비하면 이정도는 애교이므로 맘에 들었습니다. 

패킹가방도 그냥 가볍에 의자만 들고다니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설치할때 의자의 다리는 2가지의 각도를 제공하는데 어차피 하나밖에 안씁니다. 뭔가 앞으로 된 각도는 너무 앞으로 쏟아지는 각도 느낌이라서... 그리고 이 체어는 좀 편하게 앉아있는 용도라서 뒤로 눞는 걸로 해도 확 눞는 각도가 아니여서 그냥 그 각도로만 계속 씁니다. 바베큐나 식사시에는 좀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꼭 앉아보고 구매하세요. 의자는 엉바이엉 이기 때문에 매장가서 앉아봐야하는건 필수!

설치를 완료하면 패킹가방은 저렇게 뒷부분 헤드 포켓에 넣어서 수납+헤드레스트 역할(미미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핸드폰이나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 포켓이 있습니다. 

팔걸이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50%의 팔걸이 역할을 합니다. 뭔가 걸치는 부분정도는 있다라는 수준. 

낚시가서 멍때리고 앉아있고, 캠핑가서도 편하게 앉아있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딱 입니다. 풋레스트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단 그냥 어디서 사은품 준 작은 사이즈의 피크닉체어같은거 있으면 구지 구매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165cm여성 180cm남성 사용에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물론 여성의 경우 그란데를 살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미친듯이 크지 않기 때문에 두개 같이사도 상관이 없고 꼭 맞는 사이즈보단 커도 편합니다. (작은걸 사지않는 이상 크면클수록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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